잔디밭 위에 라운드 테이블을 깔고 만찬과 공연을 이어 간 임직원 가족 초청 야간 행사입니다. 만찬은 테이블 위가 보여야 하고 공연은 무대만 밝아야 해서 조명을 무대와 객석으로 나눠 걸었습니다. 특히 무대는 앵커를 박을 수 없는 잔디라 자립식 A형 트러스 게이트로 세웠습니다.

잔디밭 야간 행사는 도면만 보고 정할 수 있나요?

우선 앵커를 박아도 되는지부터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전원이 어디서 나오는지와 해가 몇 시에 지는지가 그 뒤에 옵니다. 잔디밭은 대부분 앵커가 금지라 구조물은 자립식이어야 하고 조명이 켜지기 전까지 남는 시간이 만찬 시간과 맞아야 합니다.

이 현장의 답은 A형 트러스 게이트입니다. 다리가 벌어진 자립 구조라 별도 고정 없이 무대 폭을 확보하고 상단 바에 조명과 백월을 함께 걸 수 있습니다. 전원은 잔디밭 옆 건물 분전반에서 받는 것이 보통이고 케이블은 테이블 사이 서빙 동선을 피해 가장자리로 돌립니다.

조명을 무대와 객석으로 나눈 이유는?

만찬과 공연이 요구하는 밝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트러스 상단 조명 바로 무대를 잡고 객석 쪽에도 빛이 닿게 각도를 벌려 만찬 시간에는 객석 조명을 살리고 공연이 시작되면 객석을 내려 무대로 시선을 모읍니다.

객석 조명은 안전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어두운 잔디밭에서 부대 천막과 화장실을 오가는 동선이 보여야 하므로 통로 주변은 공연 중에도 완전히 끄지 않습니다.

만찬에서 공연으로 어떻게 넘어갔나요?

해가 남아 있을 때 만찬을 시작하고 어두워진 뒤 공연으로 넘어가는 순서입니다. 공연 모니터 스피커는 무대 앞에 두어 출연진이 자기 소리를 듣게 했습니다.

순서

한 일

확인한 것

트러스 게이트

A형 게이트 조립, 출력 백월, 조명 바

잔디 위 수평, 자립 안정성

테이블 · 천막

라운드 테이블 간격, 부대 천막 부스

서빙 동선 폭

사운드체크

무대 스피커, 공연 모니터

테이블 끝자리에서 들리는 크기

만찬

객석 조명 유지

테이블 위 밝기

공연

객석 조명 내림, 무대 조명 전환

통로 조명은 유지

야외 만찬에서 어긋나기 쉬운 것은?

테이블 간격입니다. 라운드 테이블은 앉은 사람 뒤로 서빙 동선이 지나가야 하므로 의자를 빼고도 사람이 지나갈 폭을 두는데 이 간격이 좁으면 음식이 나가는 동안 진행이 그만큼 늦어집니다. 무대 정면 구간은 비워 두어 공연 때 시선이 그쪽으로 모이게 합니다.

우천은 천막을 추가하는 안과 실내로 옮기는 안을 미리 두고 판단 시점을 행사 며칠 전으로 정해 둡니다. 테이블 수와 동선이 바뀌는 문제라 당일 판단으로는 늦습니다.

사내 가족행사 담당자가 회의 전에 정해 둘 것은?

  • 참석 가족 수와 테이블 수

  • 만찬 시작 시각(일몰 시각과 맞춥니다)

  • 잔디 앵커 가능 여부와 전원 위치

  • 공연 팀과 필요한 마이크 채널

  • 우천 대안과 판단 시점

야외 만찬은 우천 시 어떻게 하나요?

천막을 추가하는 구성과 실내로 옮기는 구성을 미리 정해 둡니다. 테이블 수와 동선이 바뀌므로 판단 시점을 행사 며칠 전으로 함께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 참석 행사에서 따로 챙기는 것이 있나요?

아이 동선입니다. 무대 앞과 케이블 경로가 겹치지 않게 배치하고 부대 부스는 무대에서 조금 떨어뜨려 소리가 겹치지 않게 둡니다.

테이블 수와 만찬 시각이 정해지면 조명 두 단계와 서빙 동선을 배치도 한 장으로 그립니다. 사내 가족행사 구성은 가족행사 대행에 유형별로 정리해 뒀습니다.